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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 잊지마세요”

65세 이상 노인 대상 1회 무료접종
지난해 432명 감염…절반 이상 노인

 

인천시가 65세 이상 노인에게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 신고는 모두 432건으로, 이 중 56.6%인 244건이 65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2013년부터 ‘어르신 폐렴구균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폐렴구균 23가 다당 백신(PPSV23)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195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는 건강 상태가 좋을 때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1회)로 맞으면 된다.

 

접종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다.

 

폐렴구균 감염으로 균혈증이 진행되는 경우, 노인의 치명률은 60%까지 증가하는 등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치명적인 질병이다.

 

2023년 전국 폐렴구균 감염증 발생 신고는 ▲0~9세 54명 ▲10~19세 6명 ▲20~29세 7명 ▲30~39세 14명 ▲40~49세 22명 ▲50~59세 33명 ▲60~64세 52명 ▲65세 이상 244명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나이가 증가할수록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영유아뿐만 아니라 어르신 역시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면서 “부모님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꼭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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