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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선관위, 대표-최고위원 ‘러닝메이트’·보좌진 파견 “문제없다”

당내 비판 제기에 “당헌·당규상 모두 가능”
한동훈·원희룡, 최고위원 후보와 러닝메이트
선관위, 최고위원 후보 10명→8명, 2명 자격심사 탈락

 

국민의힘 내에서 대표-최고위원 후보 ‘러닝메이트’와 국회의원 보좌진의 대표 후보 캠프 파견에 대해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당 선관위는 “당헌·당규상 모두 가능하다”고 밝혔다.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서병수)는 27일 5차 회의를 열어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러닝메이트'와 관련, “입후보자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러닝메이트’를 표방해 본인을 포함한 타 후보를 당선되게 하려는 것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국회의원 보좌진을 대표 후보 캠프에 파견하는 것에 대해서도 당헌·당규상 당원인 국회의원 보좌진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자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의 캠프 참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당권 주자 중 한동훈·원희룡 후보는 각각 최고위원 후보인 장동혁·박정훈·진종오 의원, 인요한 의원과 '러닝메이트'로 뛰고 있고, 한 후보 캠프에는 일부 현역 의원들이 보좌진을 파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당권 주자인 윤상현(인천 동구미추홀구을)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규(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 규정) 제34조는 후보자가 아닌 국회의원의 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있다”며 “후보자들이 러닝메이트 관계에 있는 경우 본인뿐만 아니라 러닝메이트 관계에 있는 상대방의 선거운동까지 하는 것이 되므로 당규 제34조 위반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한편 선관위는 최고위원 후보 신청자 10명 중 ▲김민전 ▲김형대 ▲박용찬 ▲박정훈 ▲이상규 ▲인요한 ▲장동혁 ▲함운경 등 8명이 자격심사를 통과하고,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와 김재원 전 최고위원 등 2명은 탈락했다고 밝혔다.

 

당권 주자인 나 후보는 김 전 최고위원 탈락에 대해 “출마까지는 허용하고 당원과 국민의 판단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는 주는 것이 적절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라며 “전투력을 갖춘 대표적인 정치인이고, 유일하게 영남 지역 정치인 후보이기에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선관위는 또 청년최고위원 후보 신청자 11명 중 ▲김은희 ▲김정식 ▲박상현 ▲박준형 ▲박진호 ▲박홍준 ▲손주하 ▲안동현 ▲진종오 ▲홍용민 등 10명이 자격심사를 통과하고, 김소연 변호사는 탈락했다고 설명했다.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다음 달 3∼4일 당원 여론조사를 통한 예비경선을 거쳐 최종 후보 4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선관위 다음 달 2일 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자와 청년최고위원 예비경선 후보자가 참여하는 ‘체인지 5분 비전발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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