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 흐림동두천 26.0℃
  • 맑음강릉 30.0℃
  • 흐림서울 24.6℃
  • 구름조금대전 27.8℃
  • 구름조금대구 31.8℃
  • 구름조금울산 31.2℃
  • 구름많음광주 29.6℃
  • 구름조금부산 26.7℃
  • 맑음고창 28.6℃
  • 맑음제주 31.7℃
  • 흐림강화 23.7℃
  • 구름많음보은 26.9℃
  • 구름많음금산 27.6℃
  • 맑음강진군 30.9℃
  • 구름조금경주시 32.8℃
  • 구름조금거제 27.0℃
기상청 제공

경기금융복지센터, ‘금융취약계층’ 재기 위한 3대 사업 시행

수원회생법원과 연계해 파산선고자 신속 재기 지원
취약계층 신속면책·법정 강의 등 시범사업 진행 중

 

경기도는 경기도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경기금융복지센터)와 수원회생법원이 금융 취약계층의 신속한 재기를 위해 3대 협력사업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양 기관이 시행하는 3대 협력사업은 ▲취약계층 신속면책제도 ▲새출발 두드림 강의 ▲사법접근센터 출장 상담 등으로, 현재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취약계층 신속면책제도는 5년간 생계급여를 받는 기초수급자가 경기금융복지센터를 경유해 개인파산을 신청하면 수원회생법원이 파산관재인 선임 없이 파산폐지·면책 결정을 내리는 제도다.

 

신속면책사건으로 분류될 경우 기존 소요기간 대비 2개월가량 단축이 가능하며 취약계층은 관재인 선임비용 부담이 줄고 보다 빠른 재기를 기대할 수 있다.

 

새출발 두드림 강의는 센터 소속 금융복지상담관이 재기를 시작한 파산선고자에게 개인파산에 관한 법적 절차, 신용관리기초, 복지제도 등을 파산선고 당일 법정에서 실시하는 강의다.

 

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수강인원을 소규모로 제한해 시범실시 중이다.

 

또 지난달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경기금융복지센터 소속 금융복지상담관이 수원법원종합청사 내 사법접근센터로 출장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남상은 도 복지정책과장은 “악성부채로부터 해방돼 새출발 기회를 얻고자 하는 도민을 위해 수원회생법원이 전격적으로 나섰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목표로 법원과의 신뢰관계 구축을 위해 도와 경기금융복지센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금융복지센터는 도 수탁사업으로 지난 2015년 개소해 현재 도내 19개 지역센터를 운영 중이다.

 

가계부채 악성화 예방, 악성부채로부터 해방, 다시시작을 위한 복지서비스 연계 등 3대 사업을 통해 ‘경기도민 부채탈출119’의 기능을 다하고 있다. 무료 상담 예약은 전화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