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가 4일 오전 10시 후반기 원 구성을 위해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었으나 민주당 의원들의 불출석으로 5분여 만에 파행했다.
특히 지난 전반기 원 구성을 못 한 채 30여 일 동안 파행을 겪어 시민들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아왔던 김포시의회가 이번 후반기에 의장과 상임위원장 배분에 불만을 갖고 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불발됐다.
김포시의회 전반기 김인수 의장 외 4인이 임시회를 소집한다며 각 언론 등에 보도자료까지 내며 4일 원 구성을 위한 제235회 임시회 원포인트 일정으로 개회한다고 했다.
하지만 지역 방송을 통해 아예 열리지 못한 현장을 지켜본 공무원들과 시민들은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린 의원들을 향해 역시나 그렇지 중앙정치 꼴이라니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당분간 후반기 새 의장단이 선출되기 전까지 현 의장단 상태가 지속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