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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의원모임 ‘미래를 여는 의회민주주의 포럼’ 공식 출범

민주·혁신 의원 40여 명·책임자문위원 1명 구성
정성호·민홍철 대표의원에 김영진 연구책임의원
매달 셋째 수요일 정기 세미나 열고 활동 예정
우원식 “22대 국회 실천적 솔루션 제시” 당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국회의원 모임 ‘미래를 여는 의회민주주의 포럼(이하 포럼)’이 16일 국회에서 창립총회 및 제1차 세미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포럼은 대표의원 정성호·민홍철 의원과 연구책임의원 김영진 의원, 책임자문위원 박상훈 전 국회미래연구원 초빙연구위원 등 40여 명의 의원과 1명의 책임자문위원이 함께한다.

 

이날 총회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박찬대 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포럼 회원 박지혜·최민희·김병주·이재강·부승찬·김준혁 의원 등 경기도 의원도 다수 자리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민생은 어렵고 국민연금·정치개혁·인구위기·기후위기 등 대응 여하에 따라 미래의 전망이 달린 새로운 과제들이 닥쳐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는 다양한 시민에 의해서 선출된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대표들이 토론과 설득·타협을 통해 (합의를 도출) 해나가는 것”이라고 정의하며 국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우 의장은 “오늘날 민주주의와 국회 현실에 대해 깊은 성찰과 고민이 필요하다. 포럼은 앞으로 많은 연구·토론으로 22대 국회가 나아갈 방향과 실천적 솔루션을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찬대 권한대행은 “지금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떠받쳐온 의회 민주주의와 삼권 분립이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남발과 위법적 시행령 통치로 송두리째 붕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뜻을 온전히 받들어 민생 해결과 개혁 과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민주주의의 꽃인 견제와 균형의 원칙을 복원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다시 전진할 수 있도록 많은 활동과 역할을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정성호 포럼 대표의원은 “의회는 민주주의의 헌신이라는 자각과 책임감을 가지고 일해야 한다”며 “최근에 SNS 등 정치 안팎의 환경이 굉장히 급격히 바뀌고 있다. 새로운 정치 수단에 대한 대응방안도 고민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 후 박상훈 포럼 책임자문위원은 ‘강한 국회론의 민주적 기초’를 주제로 제1차 세미나를 진행했다.

 

포럼은 향후 매월 셋째 수요일 오전 정기 세미나를 열고 활동을 이어가며 ▲(8월) 인공지능 국가를 만들 수 있을까 ▲(9월) 대통령제는 누가 어떻게 만들었나 ▲(10월) 인공 지능 관련 입법 쟁점과 해외 사례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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