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대림대, 연성대와 함께 추진하는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의 2차년도(2023년) 연차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은 지난 2022년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연계, 협력해 지역에 정주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이다.
이번 연차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은 것은 수도권 내 컨소시엄에서 ‘안양시-대림대-연성대 컨소시엄’이 유일하다.
또, 국비 19억5800만원도 확보했다.
시는 두 대학과 지역특화분야와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프로그램을 운영화고 있다.
지역발전을 위한 특화산업으로 지식기반·문화콘텐츠 산업을 설정해 대림대에는 인공지능시스템과·응용소프트웨어전공을, 연성대에는 뉴미디어콘텐츠전공등 정규학과를 신설, 개편했다.
이들 학과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또, 특화산업 현장학습 프로그램(Be HIVE), 지역산업 및 산업체 문제해결 과정을 수업내용과 연계한 교육(PBL), 산업체 전문가 협력 강의로 취업을 연결하는 지역인재 인증제(HIVE-IN) 등 지역 정주 인재육성 프로젝트도 운영 중이다.
평생직업교육 고도화 프로그램으로는 베이커리 카페 창업, 치매예방지도사 자격증 취득 등 수요가 높은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총 831명이 교육을 마치고 295명이 자격증을 취득했고, 2명은 온라인쇼핑몰을 창업했다.
그리고 한샘서비스와 협약을 기반으로 운영한 ‘홈플래닝 현장 전문기술’ 교육과정 이수자 16명은 한샘서비스 협력사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년 차를 맞이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지역 정주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 신청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