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국회의원(민주·안양동안을)은 최근 지역사무실에서 평촌 트리지아(융창지구) 시공사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 의원과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 등 시공 3사와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이 의원은 “입주 지연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인근 덕현지구 공사 당시 코오롱글로벌이 주변 호계종합시장을 위해 주차장을 마련해주었던 사례를 들며 “지역주민을 위해 사소하지만 세심한 배려와 상생의 노력이 추후 회사에 더 큰 이익으로 남는다”고 강조했다.
이에 시공 3사 관계자는 “입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면서 “상호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더욱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평촌 트리지아는 최근 조합의 방만한 운영으로 추가분담금을 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돼 비상대책위원회가 임시총회를 통해 조합장과 집행부를 전원 해임했다.
이로 인해 입주 지연이 예상돼 비상대책위원회외 시공 3사 간 입장차이로 입주예정자들의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