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 동참하는 시민들에게 연간 최대 6만원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기후행동ㆍ기회소득 사업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스마트폰에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설치 후 교통, 에너지, 자원순환, 인식제고 등 4대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인증을 받으면 활동별로 보상금을 적립해 주는 방식으로 기후행동 실천 서약만으로도 5000원의 보상금이 앱을 통해 적립 적립된 보상금은 한 달 단위로 정산 연결된 계좌로 다음 달 20일 자동 입금된다.
분야 별 활동은 일상에서 충분히 실천 가능하다. ▲교통 분야에서는 걷기,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타기, 친환경 운전 등이 해당 ▲에너지 분야는 가정용 태양광 설치, 고효율 가전 사용, PC 절전 프로그램 사용이 포함된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쓰레기 줍기(줍깅), 플로깅, 다회용 컵 사용 등이 인정되며 ▲인식제고 분야는 기후행동 서약서 제출, 환경 교육 참여, 생물 다양성 탐사 활동 등이 적립 대상이다.
걷기 활동의 경우 하루에 한 번 앱에 접속하여 휴대전화 걸음 수 데이터를 연계하면, 8000보 이상 걸을 시 400원이 적립된다. 이 활동은 온실가스를 0.9㎏CO2eq(탄소환산킬로그램) 줄이는 효과를 보여준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저감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