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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센터 개소…구인난 해소 나서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새로운 지원 거점...서구 검단에 지원센터 문 열어

인천시가 뿌리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 지원을 위한 ‘인천 뿌리산업 외국인근로자센터’의 문을 열었다.

 

28일 시에 따르면 센터는 고용노동부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억 7400만 원으로 운영된다.

 

뿌리산업 현장에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높아지며너 구인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상담과 한국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서구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은 거리 등에 따라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센터는 서구 검단사거리 인근에 세워졌으며, 이번 센터 개소로 서구와 검단산단 외국인근로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운영하며, 전용면적 245.53㎡(74평)에 교육장 2곳, 사무실 1곳, 회의실 1곳, 상담데스크 3개로 구성돼 외국인 상담사를 포함해 7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외국인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숙련 기능인력 비자(E74) 전환 교육 ▲안정적 체류 지원을 위한 법률·행정·의료 상담 ▲언어권별 한국어교육 ▲문화 체험 ▲근로자 간 교류 행사 등이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센터 개소로 서구 검단 지역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정주와 삶의 질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산업현장에 조기 적응하고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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