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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민병덕 “경기도에서 100만 표 이상 이겨야 정권교체”

“경기도당 조직·정책 가장 잘 닦을 수 있다”
경기도당위원장 올인 위해 다른 당직 거절
“당원주권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기본사회와 먹사니즘 경기도에서 추진”

 

“차기 대선, 경기도당 100만 당원의 힘으로 100만 표 이상 이기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민병덕(안양 동안갑) 국회의원은 1일 경기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 후보의 정치적 기반에 해당하는 경기도에서 48만 표 이겼지만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는 98만 표 졌다”면서 “경기도에서 100만 표 이상 이겨 부울경 열세를 커버해야만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022년 3월 24만 7077표 차이로 대선에서 패배했을 때 ‘경기도당위원장을 하겠다’고 결심을 했다는 민 의원은 조직사무부총장,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을 해본 자신이 경기도당위원장을 해야 그 기반에 해당하는 경기도당의 조직과 정책을 가장 잘 닦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원내수석부대표, 정무위 간사직을 제안받았지만 경기도당위원장에 올인(all in)하기 위해 거절했다”며 “제가 가장 준비됐고 잘할 수 있는 후보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특히 “경기도 60개 지역위원회를 통상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정책과 조직의 측면에서 레벨업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청이 기본사회와 사회적경제 등 민주당다운 정책을 할 수 있도록 견인하고 경기도 직능단체와 소통하면서 문제 해결과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 후보가 제시한 새로운 비전인 당원주권과 기본사회를 책임지고 있다는 점, 코로나 손실보상과 금리인하 3법을 해낸 점 등을 피력하며 “먹사니즘이 나아지는 정책적 효능감을 드릴 자신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 의원은 오는 2026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로드맵과 관련, “당원주권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하고 정책적으로 경기도청을 견인해 기본사회와 먹사니즘을 경기도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확대된 당원주권으로 주인의식이 강해진 경기도당 100만 당원이 민주당스러운 무기(기본사회·공생경제 등)로 다음 지방선거 때 신나게 선거운동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민 의원은 가장 주안점을 두고 있는 지역 현안에 대해 “서울대 캠퍼스를 안양까지 확대해 안양을 실리콘밸리로 만드는 것”이라며 “서울대 안양 직통선이 뚫리면 서울대정문역에서 안양까지 20분으로, 서울대 학생들이 안양에서 IT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지난 3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서부선 경기남부 연장 추진 계획이 포함됐는데 이는 저뿐만 아니라 최대호 안양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명 대표 후보의 공약이기에 가능했다”며 “서울대~안양 직통선과 인덕원 4중 역세권 개발이 맞물리면 최첨단 경제도시 안양이 결코 먼 이야기가 아니다”고 전망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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