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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메달' 사격 박하준, 프로야구 kt 홈구장서 시구

kt 위즈, 11일 롯데 전 시구자로 박하준 초청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에 첫 번째 메달을 안긴 박하준(kt)이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선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11일 수원 kt위즈파므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박하준이 시구를 맡는다고 10일 밝혔다.


박하준은 지난 7월 27일 프랑스 샤토루 사격센터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종목에서 금지현(경기도청)과 팀을 이뤄 은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 선사했다.


박하준은 지난 해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10m 공기소총 종목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국가대표 사격 에이스로 활약한 바 있다.


박하준은 “kt의 아낌없는 지원과 관심 덕분에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함께 올림픽에 참가했던 kt 소속 선수들과 뜻 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돼 기쁘고, ‘형제 구단’ kt 위즈의 5년 연속 가을 야구 진출을 기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박하준과 함께 올림픽에 출전했던 강지은, 장국희 등 kt 사격단 선수들이 방문해 응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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