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심야버스 노선을 4개로 확대한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검암역과 계양역을 거점으로 심야 전용 시내버스인 ‘별밤버스’ 노선을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별밤버스는 인천과 서울 간 이동하는 시민의 지하철 막차 시간 버스가 연계되지 못하는 대중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추가된 노선은 N80번(공항철도 검암역~검암중~경서지구입구~청라1동행정복지센터~가정역)과 N90번(공항철도 계양역~갈현교~검단신도시~서구영어마을~원당사거리)이다.
N80번은 검암역에서 밤 12시 10분·12시 50분에, N90번은 계양역에서 밤 12시 25분·1시에 출발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0일부터 N50번(송내남부역~논현동), N81번(청라국제도시역~청라 5단지) 노선을 개시했다.
별밤버스 요금은 카드 기준 일반 19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00원이다.
시는 신설 노선을 버스정류장, 버스정보시스템 노선안내 누리집, 지하철역사 현수막 등을 통해 사전 안내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별밤버스 도입으로 심야시간대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와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고, 인천과 서울 간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심야버스 이용 활성화와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내버스 서비스를 모니터링하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