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다시 유행 중인 가운데, 초·중·고등학교가 개학해 학교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인천시교육청은 8월 19일부터 9월 6일까지 ‘학교 방역 관리 및 특별지원 기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특별지원 기간 교육(지원)청-인천시-보건소-학교 간 원스톱 프로세스를 가동해 신속하게 현장 지원에 나선다.
실시간 유선 상담을 위한 콜센터를 운영하고, 9월 신설 학교와 보건소 역학조사 실시 학교에는 현장 방문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각 학교에서는 개학 일정에 따라 자율 점검 기간을 운영한다.
자율 점검 체크리스트, 가정통신문,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수칙, 감염병 웹진 등을 배포해 학교 자체의 감염병 대응 체계도 강화한다.
앞서 시교육청은 2월과 6월 학교 감염병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고, 오는 29일에는 설명회를 열고 새 학기 감염병 확산 방지에 나선다.
전 기관 방역 운영비 지원, 교육청 방역 물품 비축, 감염병 다수 발생에는 학교 운영비를 추가 지원해 학교의 어려움을 최소화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모든 교육구성원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전국적으로 모범 사례가 된 코로나19 대응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교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