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들의 제언으로 제작한 6인조 아이돌 가수 '블리처스'가 출연한 학교폭력예방 홍보 영상이 공개됐다.
군포경찰서는 군포의왕교육지원창과 블리처스 소속사인 우조엔터네인먼트와 함께 학교폭펵 예방을 위한 홍보영상을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영상은 블리처스의 곡 ‘수퍼파워(SUPERPOWER)’를 배경으로 학교폭력을 겪고 있는 학생이 우정을 통해 용기를 얻고 피해를 극복하는 과정을 뮤직 비디오로 제작했다.
영상 제작에는 군포경찰서 청소년 참여 정책자문단 학생들이 블리처스 그룹의‘SUPERPOWER’원곡을 개사, 안무 등 영상 제작 전반에 참여해 그 의미가 크다.
경찰은 해당 영상을 경찰청 내부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전국 각 지역 학교전담경찰관(SPO)이 학교폭력예방특별교육 시 교육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군포의왕교육청도 영상을 각 학교에 배포하여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며, 우조 측에서도 '블리처스' 공식채널을 통해 영상을 공개한다.
김평일 군포경찰서장은 "학생들의 제언으로 시작한 영상 제작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치안정책에 반영해 학교폭력 예방 등 청소년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