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5일 한상드림아일랜드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과 관련된 문제점과 민원 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현장을 종합적으로 진행 상황과 문제점 등을 점검하고, 신속한 사업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대중(국힘·미추홀2) 위원장을 비롯해 석정규(민주·계양3) 부위원장, 박종혁(민주·부평6)·이단비(국힘·부평3)·허식(국힘·동구) 위원 등은 현장 관계자와 함께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한상드림아일랜드 조성사업, 교육연구부지 등을 둘러보았다.
골프장 부지조성 관련 환경오염 부분을 집중 점검, 교육연구 부지의 대학교 활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건설교통위원회 위원들은 현장 관계자에게 사업으로 인해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정보 공유를 통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함으로써 투명하고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중 위원장은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진행 상황과 문제점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시행자 및 관계기관의 유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상드림아일랜드 조성사업은 인천항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항만재개발사업으로 조성된 333만㎡의 부지를 대상으로, 휴양·관광·문화·비즈니스·레저·교육&연구 등의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복합단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2022년 준공 예정이던 도로·상하수도·전기·통신 등 기반 시설 공사를 올 3월에야 준공되는 등 당초 계획보다 개발이 지연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