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40대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쯤 남동구 구월동의 한 사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그랜저 차량을 몰고 좌회전하다가 직진하던 아반떼 차량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A씨와 아반떼 차량 운전자가 다쳤다. 그러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서 A씨의 신원을 확인하고 우선 귀가시켰는데, 추후 A씨를 불러 신호위반 여부 등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