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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정치적으로 막혀”…이재명 견제

“재정균형 후 추진? 의지 없는 분” 李 주장 반박
“시간문제, 언젠가는 반드시…저의 의지 분명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진도가 나가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정치적인 이유”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지난 총선을 앞두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정쟁의 대상이 됨으로써 더 진전하지 못하는 상태까지 도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에 주민투표 의뢰를 작년 9월에 했지만 행안부는 재정 불균형 문제가 심화되는 문제 등을 이유로 들며 지금까지 답이 없다”고 했다.

 

그는 “만약 남부와 북부의 재정을 균형화한 뒤에 추진하자고 얘기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가 없거나 내용을 잘 모르시는 분”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주민투표 요청에 대해 답이 없는 중앙정부를 비판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우회적으로 견제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 대표는 총선운동기간에 “재정수입이 경기남부지역이 압도적으로 높다”며 “재정·산업·경제적 기반을 충실히 갖춘 후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출범)하는 것이 맞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만약 이 상태로 가게 되면 북부와 남부의 불균형은 훨씬 심화될 것이고 문제는 더욱 구조화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여러 차례 말씀드린 것처럼 시간문제지 언젠가는 반드시 될 수밖에 없는 일”이라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위한 저와 도의 의지는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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