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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 캠퍼스 만들기’ 포문 열어

‘캠퍼스 컵 크루 1기 아이디어 파티’ 개최…친환경 주제로 화합·토론

 

부천시는 지난 21일 가톨릭대학교 김수환관 실내체육관에서 ‘캠퍼스 컵(Campus Cup) 크루 1기 아이디어 파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날 부천시 관내 4개 대학교(가톨릭대·부천대·유한대·서울신학대)에서 선발된 60명의 대학생 서포터스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캠페인 활동을 주도할 ‘캠퍼스 컵 크루’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캠퍼스 컵’은 경기도 공모사업인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사업’의 부천시 자체 브랜딩으로, 대학생의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장섭 교수)이 브랜드 개발과 전략 수립을 맡아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천시 환경 시민단체 소속의 멘토들이 크루 활동 지원을 위해 함께 참여했다. 학생들은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 캠퍼스 만들기’라는 공동의 목표 아래 친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게임을 통해 유대감을 쌓고, 각 학교의 특색을 반영한 캠페인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이디어 워크숍에서는 교내·외 카페의 텀블러 할인 정보 지도 제작, 모든 학생이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날 캠페인, 텀블러 활성화를 위한 세척 공간 확충 등 다양한 의견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아울러 부천나눔지역자활센터(키친달팽이)와 경기두레생협(기후강사단)은 행사 참여자들에게 로컬 푸드 등 탄소를 줄인 식재료를 설명하고 다회용기를 사용해 저탄소 식사를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1회용품 없는 특화지구 조성을 위해 부천시는 대학 캠퍼스에서 크루 학생들을 시작으로 일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이나 텀블러가 자연스럽게 사용되는 문화가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 ‘캠퍼스 컵 크루 1기’는 이번 아이디어 파티를 시작으로 오는 2025년 8월 31일까지 약 1년 동안 환경 분야 멘토들과 함께 1회용품 저감을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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