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3시 26분쯤 남동구 소래포구 인근 비닐하우스 단지에서 불이 나 4시간여 만에 완전 진화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어망을 보관하는 비닐하우스 15개 동 가운데 8개 동과 컨테이너 1개가 탔다.
이 중 7개 동은 전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연기가 치솟으면서 인천소방본부 상황실에는 신고 39건이 잇따라 접수되기도 했다.
이날 소방당국은 차량 44대와 소방·경찰 인력 등 135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4시간 16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자는 “대응 단계는 발령하지 않고 진화했다”며 “화재 원인과 동산 등의 재산 피해 규모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