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파평 코스모스 축제'가 지난 5일 율곡습지공원에서 김경일 파주시장, 박정 국회의원을 비롯한 많은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축제가 개최되는 ‘율곡습지공원’은 약 2만 평에 달하는 저류지에 마을주민들이 꽃을 심고 가꾼 곳으로서 봄이면 청보리와 다양한 봄꽃이, 가을이면 만개한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한껏 자랑한다.
파평면 주민자치회 주도로 개최되어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파평 코스모스 축제’에서는 주민들의 공연과 특산물 판매장, 다양한 체험관, 먹거리 공간 등이 운영되어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나 올해는 장마로 인한 수해와 무덥고 긴 폭염을 이겨내고 힘들게 피워낸 코스모스인 만큼 시민들도 만개한 코스모스 꽃밭에서 가을의 절정을 열심히 사진에 담아내며 축제를 한껏 즐겼다.
이호규 파평면 주민자치회장은 “코스모스 축제를 방문했던 관객들은 이곳에서의 기억을 간직하며 다시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라며 “많은 이들이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축제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