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전 4시 54분쯤 인천 서구 가좌동에 있는 아파트형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서구는 “화재 현장 인근에 있는 주민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차량은 우회하라”는 내용의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최초 신고는 행인이 건물 외부에서 연기를 목격하고 119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고, 한때 동일 신고가 3건 잇따라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33대와 소방 82명, 경찰 4명, 한전 2명 등 모두 88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소방 당국은 연면적 8701.15㎡ 규모의 4층짜리 공장 3층에서 처음 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자세한 원인은 진화 후 조사할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