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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박물관, 개관 15주년 기념공연 ‘실학연회’ 개최

조현서 작곡 ‘자산어보’, 베토벤의 ‘비창’, 김기선의 가곡 ‘아델라이데’ 등 선보여
시락밴의 줄타기 공연, 영남 한량무, 소고춤, 등도 개최
26일~ 27일 실학박물관 다산정원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은 개관 15주년을 맞아 특별공연 ‘실학연희’를 개최한다.

 

개최 첫째 날인 26일엔 18세기 실학의 대표적 인물 정약용과 서양 음악의 악성 베토벤의 만남을 주제로 공연이 펼쳐진다. 정약용 역엔 한정현, 벤토벤 역엔 최재모 배우가 출연하며 피아노 연주엔 조현서 학생이 참여하며 코리언컬쳐리더스 소속 아티스트들이 협연한다.

 

프로그램 첫 곡은 실학박물관 개관 15주년 특별기획전 ‘그림으로 다시 쓰는 자산어보’의 주제곡인 ‘자산어보’다. ‘자산어보’를 작곡한 음악 영재 조현서(서울 대도초6)가 '자산어보'를 연주한 후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8번 ‘비창(Pathetique)’을 선보인다.

 

다음으로 피아니스트 윤연준이 피아노 소나타14번 ‘월광(Moonlight)’과 피아노 소곡 ‘엘리제를 위하여(For Elise)’를 연주한 후 피아노 반주에 맞춰 테너 김기선의 가곡 ‘아델라이데(Adelaide’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바이올린 이석중, 첼로 장우리, 피아노 김은찬으로 구성된 현악 3중주가 베토벤의 ‘봄’과 첼로 소나타, 피아노 트리오를 연주한다.

 

둘째 날엔 전통연희와 실학의 만남을 주제로 ‘시락밴드’의 공연과 영.호남 대표적 전통춤 영남 한량무와 소고춤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줄타기 공연 ‘판줄’이 진행된다. 국가무형유산 줄타기 예능보유자 김대균 명인과 한산하 이수자가 대금, 가야금 등 삼현육각 악사의 반주에 맞춰 신명난 줄타기 공연을 펼친다.

 

실학박물관 관계자는 “개관 15주년을 맞이해 특별공연 외에도 지역 연계·협력 강화를 통해 대중 및 지역주민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고 포용적·참여적 박물관으로의 경영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필국 실학박물관 관장은 “많은 도민들과 관람객들이 박물관 15번째 생일을 축하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공연을 준비했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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