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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계약재배 전년比 10% 확대…김장채소 40% 할인 지원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 민·당·정협의회’
배추 1000t 상시 비축, 탄력 공급
한동훈 “배추·무, 폭염 폭우로 작년 대비 80% 높아”

 

정부와 국민의힘은 23일 김장철을 맞아 김장 재료 수급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배추와 무 등 주요 재료들의 공급을 늘리고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의 김장 재료 할인 행사를 지원키로 했다.

 

특히 배추와 무의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보다 늘리고 배추는 우천 등으로 인한 일시적 공급 부족에 대비해 1000t 수준을 상시 비축해 놓기로 했다.

 

당정은 이날 국회에서 민간과 함께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 민·당·정협의회’를 열어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김상훈 당 정책위의장이 전했다.

 

당정은 배추의 경우,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2만 4000t을 공급하고, 1000t가량을 상시 비축해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무도 농협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보다 14% 증가한 9100t 공급하고, 전통시장과 마트 등 소비자에 최대 30%의 직접 할인 공급을 병행할 예정이다.

 

양념류 역시 국산 마늘과 양파 각 500t을 도매시장 등에 공급하고, 천일염 5000t을 전통시장과 마트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할인 공급하기로 했다.

 

특히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김장재료를 구매할 경우 정부 지원과 업체 자체 할인이 더해져 농산물은 최대 40%, 수산물은 최대 5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배추와 무 같은 김장 채소 가격이 유례없는 폭염과 폭우로 인한 생육 부진 때문에 작년 대비 한 80% 가까이 높은 가격에 형성돼 있다”며 “식료품 물가가 크게 변동하면 다른 게 다 안정돼 있어도 굉장히 심리적으로 국민들에 타격이 크다”고 지적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채소류 특히 배추가격이 장바구니물가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는 품목이기 때문에,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를 통해서 소비자 부담을 줄여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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