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각 동을 순회하며 지역 문제를 살피고 현안과 문제를 해결하는 ‘우리동네 시장실’이 열 번째를 맞았다.
박 시장은 지난 6일 소하1동에서 열 번째 우리동네 시장실을 열며 “시민과 직접 소통이야말로 시정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된다”며 “시민 삶과 밀접한 현장에서 시민들의 염원을 듣고 시정에 반영하는 것만으로 광명은 자연스레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소하1동 우리동네 시장실은 ▲지역 현안과 주요 건의 사항 보고 ▲주민세마을사업 ‘꽃길 만들기’ 사업지와 지역 현안 현장 방문 ▲운산고 학부모 간담회 ▲적십자 봉사회 ‘계절 김치 담그기’ ▲소하 6단지 경로당 방문 ▲소하고등학교 학부모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박 시장은 소하1동 주민자치회 주민세마을사업인 ‘놀면 뭐 하니? 꽃길 만들자!’로 조성된 거리를 걸으면서 “광명시가 추구하는 생활 속 어디에서나 느낄 수 있는 정원도시의 좋은 예”라며 주민자치회 위원들을 격려하고 감사함을 표했다.
이 사업은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고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가리대 사거리~동양아파트 삼거리 구간에 있는 가로수 100여 그루에 꽃잔디와 시화판을 설치하여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드는 사업이다.
이어 방문한 동양아파트-금천구 경계 도로에서는 경계석 파손 등 도로 상태를 점검하며 현장 소통을 진행했다.
운산고 학부모회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소하6단지 경로당 간담회, 소하고등학교 학부모 간담회를 연이어 열고 주민의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학부모 간담회에서는 학생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 조성과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박 시장은 “미래 사회에 걸맞은 인성과 역량을 갖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했고, 소하6동 경로당 어르신에게는 불편함은 없는지 안부를 묻고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건강을 잘 챙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장철을 맞아 진행된 적십자 봉사회 ‘계절 김치 담그기’에 동참해 이웃을 위한 배려에 정성을 더했다. 이날 함께 담근 김치는 소하1동에 거주하는 장애인,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45가구에 전달됐다.
박승원 시장은 “현장에서 다양한 시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시민들이 정말 바라는 게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다”며 “시민이 바라는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계속 현장에서 소통하고 시민 목소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