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오는 14일 지역 내 58곳 시험장 주변에서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수능 당일 경찰관 357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234명 등 모두 591명의 인력을 배치한다.
차량으로는 경찰 오토바이‧순찰차 등 112대를 동원할 예정이다.
특히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에는 경찰관·모범운전자를 집중 배치해 교통소통을 확보한다.
자치단체와 협조, 불법 주‧정차차량 또한 집중 단속해 시험장 주변 혼잡을 예방한다.
영어듣기평가 시간에는 긴급 출동에도 경찰 사이렌을 울리지 않고, 대형화물차량 등 소음유발 차량을 원거리에서 우회시킬 방침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시험장 주변이 혼잡할 수 있어 수험생은 가급적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차량을 이용하더라도 시험장에서 200m 떨어진 곳에서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들도 출근 시간 조정에 참여, 혼잡 시간대 차량 이용 자제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