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중구 운서동의 한 골프장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다.
2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7분쯤 중구 운서동 클럽72골프장 전동카트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경량철골구조로 된 창고 2동(1291.3㎡)과 90~95대의 골프 카트가 소실됐다.
119신고를 받고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한 당시 창고 바깥으로 화염과 연기가 치솟는 상황이었다.
불은 1시간여 만인 오후 9시 8분에 골프장 직원들에 의해 초기 진화됐고, 소방당국은 인력 121명과 장비 41대를 투입해 오후 9시 34분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소방 관계자는 “골프 카트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