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2024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조사 경영성과 부문에 전국 2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해마다 전국 226개 시(75개)·군(82개)·구(69개) 기초자치단체의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3개 부문의 지방자치 경쟁력을 평가한다.
시는 올해 경영성과 부문 지표인 ▲인구활력 ▲보건복지 ▲교육문화 ▲공공안전 ▲지역사회 ▲경제활력 등 6가지 영역을 평가했다. 시는 총 295.2점을 기록, 전국 2위에 올라 6년 연속(2019~) ‘전국 톱 4’를 기록했다.
시는 경영성과 부문에서는 생활·지역안전 등 공공안전 경제활력을 위해 기업유치 정책을 펼친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하남형 스쿨존과 워킹스쿨버스, 학교보안관 운영 등을 통해 어린이 통학 안전을 개선했다. 시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미사한강모랫길 CCTV 설치와 원도심 전선 지중화를 추진했다.
경제분야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기업유치센터를 신설, 원스톱 상담 서비스로 기업 투자유치에 나섰다.
이를 통해 중견기업인 서희건설과 PXG의 골프용품 생산·판매사인 카네·로저나인 R&D센터, BC카드 R&D센터, 롯데의료재단 보바스병원, ㈜성원애드피아 등을 유치했다.
민선 8기 하남시는 산업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난해 8월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 총력을 다한 결과 성원애드피아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가 2024년 KLCI 경영성과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전국에서도 우수한 경쟁력을 선보인 것은 뜻깊다”라며 “복지‧문화‧안전‧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수도권 62개 시·군·구 대상 ‘2024 사회안전지수-살기좋은 지역’ 조사에서 ‘경제활동’, ‘생활안전’, ‘건강보건’, ‘주거환경’ 4개 영역에서도 4위에 오른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