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특검 거부는 국정포기 선언”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 “경제와 민생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자신과 가족만 지키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국민의힘에도 “여당은 이제 결단해야 한다”며 “언제까지 대통령 방탄에 함께할 것인가. 재의결 표결에서 단 몇 명이라도 상식과 양심의 편에 서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특검 없이는 정치도, 민생경제도 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 재의요구안(거부권)을 재가했다.
앞서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김 여사 특검법 수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