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정례회에 불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향해 규탄의 목소리를 냈다.
27일 김포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의원들이 제248회 김포시의회 정례회가 열린 25일 성명서를 배포한 것과 관련해 3가지 큰 오류가 있다"고 반박했다.
국힘 의원들은 "김포시의회 정례회 및 임시회 회의 운영에 관한 조례 제4조1항1호 의거 제2차 정례회는 매년 11월 25일에 집회한다. 라고 정례회 집회일은 조례로 정해져 있으나 민주당 시의원들이 정례회에 불참했다는 자체가 법을 어긴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2025년 김포시 전체 예산안을 주관적인 잣대로 심의하고 성명서로 발표한 민주당은 김포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에 관한 조례 제4조 상임위원회의 직무와 그 소관 업무, 시의회 회의규칙 제61조 예산안 등 심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것이며, 법을 어기고 시의원으로서 본분을 다하지 않은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시의회 회의규칙 제16조 2항 의사일정의 작성에 있어서는 의회운영위원회와 협의하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때 의장이 이를 결정한다로 명시한바, 상임위구성 및 상임위원장 선출에 관한 의사일정을 협의하지 않았다는 사유로 정례회를 불참하고 조례심의와 예산심의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례회와 관련해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에서 서로 비판하는 성명서를 언론 등에 배포 하는 등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