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문화재단이 수험생을 위한 음악회를 연다.
2일 남동문화재단은 인천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오는 13일 오후 7시 30분 남동소래아트홀 소래극장에서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공연은 수능 이후 청소년이 공연 문화를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학생들과 클래식 입문자의 취향을 고려해 준비됐다.
MBC ‘나 혼자 산다’의 대니 구 편에 출연했던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정한결, JTBC ‘슈퍼밴드 2’에서 이름을 알린 비브라포니스트 윤현상 등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콘서트 주제가 ‘힐링’인 만큼 ▲요제프 수트라우스의 근심 걱정 없이 폴카, 작품번호 271 ▲드뷔시의 달빛 ▲윤현상의 은하, 숲 속에서의 휴식, 노을 ▲슈베르트의 마술하프 서곡 D.644 ▲베토벤의 교향곡 7번 A장조 작품번호 92, 2&4악장 등을 선보인다.
이 콘서트는 전석 1만 원으로 엔티켓, 인터파크티켓,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incheon.go.kr/art)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수험생은 공연 당일 수험표를 지참하면 5000원에 관람 가능하다.
문의는 남동문화재단(032-439-5001)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966년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금노상, 첸 주오황, 금난새, 정치용 등의 지휘자를 두루 거치며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