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6 (목)

  • 맑음동두천 0.5℃
  • 맑음강릉 6.4℃
  • 맑음서울 0.5℃
  • 구름많음대전 4.6℃
  • 연무대구 6.8℃
  • 연무울산 7.8℃
  • 연무광주 6.8℃
  • 연무부산 8.3℃
  • 구름많음고창 6.2℃
  • 맑음제주 11.0℃
  • 맑음강화 -0.3℃
  • 구름많음보은 3.3℃
  • 맑음금산 5.4℃
  • 흐림강진군 8.1℃
  • 맑음경주시 7.4℃
  • 맑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최상목 부총리, 계엄 속 경제 수습 진두지휘"...F4 긴급회의 소집

외환·증시 대혼란...증시 휴장 가능성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밤 11시 40분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소집했다. 이번 회의는 급격히 요동치는 금융시장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F4 회의에는 최 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정부 경제팀은 계엄 선포로 인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장 변동성을 최소화할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특히 환율 급등과 외국인 투자자 이탈 우려 속에서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비상계엄 선포 이후 원·달러 환율은 1430원을 돌파하며 2022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증시 휴장을 검토 중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긴급 담화를 통해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지키고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계엄사령부는 정치 활동을 전면 금지하는 포고령을 발표하며 국내 정치·경제 전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