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4일 인천·경기북부 신용회복위원회와 ‘신용회복·복지 양방향 연계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주민 중 장기연체 및 악성채무 등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대상자의 신용회복과 일상회복을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신용회복위원회 인천·경기북부지역 임채동 본부장 외 3명과 부천시 복지정책과,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금융 취약계층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빠르게 발굴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사업추진의 문제점 및 기관의 역할을 공유해 상호 파트너십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신용회복위원회는 ▲개인채무조정 ▲개인회생·파산 신청지원 ▲ 소액금융 지원 ▲신용교육 및 신용복지컨설팅 등을 통해 과중한 채무와 신용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신용회복과 경제적 재기를 돕고 있는 채무종합상담기구다.
부천시는 복지상담 중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적극 발굴하고 2024년 총 126건의 신용회복서비스를 연계해 올해의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으며, 최지은 소사본1동 주무관은 신용회복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정미연 복지정책과장은 “부천시가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서비스 연계 우수기관이 된 것은 직원들이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세심하게 챙겼기 때문”이라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는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채무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