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9일 이용업계 단체장들과의 오찬 간담회를 통해 위기에 처한 업계의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날 간담회에서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용업계는 코로나19와 같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부천시민들에게 필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에 헌신해 주셨다”며 업계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선희 한국이용사중앙회장은 코로나 이후의 경기침체 속에서 업계가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용업계 단체장들은 조용익 부천시장과 ▲임대료, 전기료,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 부담 가중 ▲젊은 세대의 유입 부족과 숙련 인력 감소로 인한 업계의 지속 가능성 위기 ▲미용업체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로 인해 전통적인 이용업의 경쟁력이 약화 등 여러 가지 고충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어서 이용업계의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단체기능을 강화하고 부천시와의 상생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업계와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마련해 지속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이용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