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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국힘, 쿠데타 부역자 될지 수호자 될지 결정하라”

김동연 지사, 수원에서 1인 피켓팅 시위
與의원들에 탄핵 표결 참여 필요성 강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쿠데타의 부역자가 될 건지 헌법 질서를 지키는 수호자가 될 건지 (결정하라)”고 힘줘 말했다.

 

김 지사는 11일 저녁 1인 시위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나 “(대통령) 탄핵 표결에 참석하지 않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수원지역 번화가로 꼽히는 나혜석거리를 찾아 ‘윤석열 즉각 체포! 즉각 탄핵!’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퇴근 시간 동안 피켓팅 시위를 벌였다.

 

김 지사는 이번 시위 배경에 대해 “국회에서 탄핵안 의결이 필요한 때이니 만큼 지난 주말과 평일 (서울에서) 집회에 참여했다”면서 “오늘은 경기도에서 (목소리를) 외치는 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14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여부’를 묻는 질문에 “토요일 반드시 대통령 탄핵안이 처리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답했다.

 

 

이어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지난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들에겐 분명히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며 “쿠데타의 부역자가 될 것인지 민족의 헌법 질서를 지키는 수호자가 될 것인지 (결정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최근 12·3 계엄 사태에 이어 탄핵 정국이 장기화되는 것에 “지금 수원의 상권을 봐도 자영업자들이 모두 힘들어서 숨이 넘어가는 단계”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을 없애고 즉각 침체된 경기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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