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서유치원은 지난 13일 디딤씨앗통장 후원금 100만 원을 부천시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원아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과 다양한 간식거리 등을 판매한 아나바다 바자회 ‘경제나라’ 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이날 18명의 원아는 직접 부천시청을 찾아가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기초생활수급아동 및 가정위탁아동 중 형편이 어려워 디딤씨앗통장에 지속적으로 저축하지 못하는 아동 20명에게 쓰일 예정이다.
디딤씨앗통장은 기초생활수급 또는 가정위탁 아동 및 시설입소 아동이 후원자 또는 보호자의 도움 등으로 매월 5만원의 범위 내에서 일정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저축한 금액의 2배를 추가 매칭해주는 자산형성지원사업이다.
광서유치원은 2018년부터 매년 바자회 수익금을 후원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623만 4000원을 후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어려운 시기지만 요보호 아동을 위해 모아준 정성을 필요한 아동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아나바다를 통한 경제교육과 나눔이 경제 활동의 일환임을 몸소 체험하고 실천해 준 광서유치원 원아들과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