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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기후변화 대응과 조합 부실 해소에 힘쓴다… 2025년 사업계획 발표

수산업 구조조정 자체 용역 추진, 조합 경영 정상화 자금 지원 확대

 

수협중앙회가 지난 19일 2025년 사업계획를 발표했다. 수협중앙회는 기후변화 대응과 회원조합 부실 해소를 주요 과제로 삼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 기후변화 대응 위한 종합 대책 마련

 

매년 반복되는 고수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를 위해 수협은 기후변화 대응 종합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내년 5월까지 자체 연구를 통해 연근해와 양식업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회원조합 경영 정상화 지원 확대

 

수협은 부실채권 조기 감축을 위해 설립한 ‘수협엔피엘대부’ 법인에 500억 원을 추가 출자하고, 경영상태가 악화된 회원조합에는 250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이는 올해보다 700억 원 늘어난 규모로, 회원조합의 경영 정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 강화

 

수협은 중화권에 편중된 수출 시장을 다변화하기 위해 중동, 남미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나선다. 또한, 해외 무역사업소 설립을 추진해 수산물 수출을 직접 지원하고, 국내 수산업체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 수산물 소비 내수 진작

 

수협은 군 급식 공급망 확대를 통해 수산물 소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육군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병력 감소와 민간위탁 급식 확대에 대응하고, ‘수협 백패커’ 사업을 통해 젊은 장병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다양한 수산물 요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동진 수협 회장은 “내년에도 어업인과 회원조합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수산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정부와 국회의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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