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신임해준 경기도 승마인들께 감사드립니다. 경기도승마협회 선수 및 지도자, 시·군 승마협회의 보호자 역할을 하겠습니다.”
3선에 성공한 김의종 경기도승마협회장은 9일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최장 임기 4년 동안 초심의 마음으로 공약한 사항을 실천하며 성실히 회장직을 수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도 승마협회는 제3대 통합회장 선거에서 선거운영위원회 의결을 통해 단독 출마한 김 회장의 당선을 확정했다.
경기인 출신 김 회장은 선수들이 수준 높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승마협회장배는 전국단위의 대회로써 도내 선수는 물론, 전국에 있는 선수들에게 수준 높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도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증가하고 대회 규모가 커지면서 운영의 어려움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저는 선수들이 실력을 맘껏 뽐낼 수 있는 대회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경기도체육회에서도 비인기 종목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도체육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신년을 맞아 올해 목표도 전했다. 그는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8년 만에 종목 최다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는 그 기록을 이어가겠다”라며 “작년 전국체전서는 아쉽게 종목 4위에 머물렀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포디움에 입성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대한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과 대한승마협회 이사, 한국학생승마협회 감사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