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오는 30일까지 ‘설 연휴 해양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설 명절을 맞아 평소보다 고향을 찾는 섬 지역 귀성객이 증가하는데다 주말과 설 연휴 사이 끼어있는 1월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됨에 따라 바다를 찾는 행락객도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번 설 연휴 해양안전관리 종합대책으로는 ▲선박별 맞춤형 사고 예방 활동 ▲다중이용선박 항로 경비함정 전진 배치 ▲항·포구 및 연안사고 취약지역 안전순찰 강화 ▲민생침해범죄 및 먹거리 안전 침해행위 중점 단속 등이다.
또 설 연휴 기간 긴급상황에 대비해 각급 지휘관이 지휘통제선상에 위치하고 전 직원에 대한 비상소집체계를 유지해 신속한 사고대응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천식 서장은 “설 연휴 기간 국민들이 안심하고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해양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양 종사자 및 바다를 찾는 국민들은 안전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