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유연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가정친화 i:休(아이:휴) 근무제’를 본격 시행한다. ‘i:休(아이:휴) 근무제’는 시 직원의 출산과 육아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하기 위한 직원 친화형 제도다. 조직의 활력을 높이고 공직자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도입되는 근무제는 모두 다섯 가지다. ‘임신·육아 직원 주4일 근무제’는 기존 유연근무제에 모성보호시간, 육아시간 등 특별휴가를 결합해 임신·육아 중인 직원이 주 1회 휴무나 재택근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이를 통해 출산·육아로 인한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녀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자녀사랑시간’ 특별휴가를 신설한다. 이 제도는 9~12세 또는 초등학교 3~6학년 자녀를 둔 직원이 하루 1시간씩 사용할 수 있는 특별휴가로, ‘인천시 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을 통해 시행될 예정이다. 임신 중에도 책임감 있게 근무하는 직원에게는 임신기간(10개월) 중 최대 5일의 특별휴가를 부여한다. 임신 직원의 신체적·정서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다. 육아시간과 모성보호시간 등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7~8월과 10월 인천에서 분산 개최되는 ‘2025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인천회의’를 앞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 일원에서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를 비롯해 4개 분야 장관회의가 열린다. 이어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는 영종국제도시에서 재무장관회의와 구조개혁장관회의가 개최된다. 이 기간 APEC 21개 회원국 및 지역의 장관급 인사와 실무자 등 5000여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경제청은 각국의 대표단에게 IFEZ의 글로벌 경쟁력과 비전을 소개하고 투자유치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송도국제도시 G타워 33층에 위치한 IFEZ 홍보관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8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APEC 인천 국제회의 기간에는 송도컨벤시아에 IFEZ 홍보부스를 만들어 인천의 미래 비전과 도시 경쟁력을 국제무대에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인천글로벌캠퍼스는 별도 홍보부스를 통해, 해외대학 공동캠퍼스로서의 산학협력 성과와 교육모델을 참가자들에게 알린다. IFEZ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IFEZ 홍보관, 수상택시, 한옥마을
iH(인천도시공사), LH(한국토지주택공사), SH(서울주택도시공사), GH(경기주택도시공사) 등 4개 공사의 보상업무 관계자가 참석하는 ‘제2회 공동사업시행자 보상협의체’가 2일 SH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협의체는 지난 1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분기별 정례 운영을 원칙으로 4개 공공기관이 순차적으로 주관해 개최한다. 회의에서는 각 기관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지구의 보상 현안과 제도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협의체 참여기관 간 보상업무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함께 체결됐다. 협약은 최근 공익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상평가의 공정성 확보 문제, 보상 관련 절차의 복잡성 및 지연, 토지소유자를 위한 제도개선 등 여러 현안에 대한 보상전문기관 간에 사례 공유 및 공동 대응 필요성에 따라 진행됐다. iH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수도권 4개 공공기관간 공익사업의 보상업무 일관성 확보와 제도 개선의 공동 대응 기반 마련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정기적 협의와 정보공유를 통해 시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보상제도 개선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설공단이 26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사랑 나눔 후원금’ 500만 원을 인천보훈지청에 방문해 전달했다. 성금은 국가를 위해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다한 국가 유공자에게 보답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보훈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 임직원들은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눔과 존경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급여 우수리를 모았다. 김재보 이사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더욱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서구가 그랜드 CC 등 지역 내 4개 골프장의 시료를 채취해 농약 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건기(4~6월)와 우기(7~9월)에 각 1회씩 농약 잔류량을 검사해,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6월에 나온 검사 결과는 건기 검사로, 지난 4월 15일 측정됐다. 골프장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수질(연못, 유출수)에서 25종의 농약 잔류농도 성분을 검사한 결과, 잔디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았고 안전사용기준을 잘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 관계자는 “골프장에서 맹·고독성 농약을 사용해 인근지역 주민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농약 잔류량 검사를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골프장 잔디와 수목 등에 맹·고독성 농약을 사용한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 결과와 사용량 정보는 환경부 토양지하수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시는 지난 20일 전국 말라리아 주의보 발령에 따라 시민들에게 말라리아 감염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주의보는 모기지수(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일정 기준(0.5 이상)을 초과한 지역이 3곳 이상(철원군, 화천군, 파주시)으로 확인되면서 전국적으로 발령됐다. 말라리아는 주로 서울, 인천, 경기, 강원 지역에서 4월부터 10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매개모기에 물릴 경우 7~30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발한, 두통,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와 유사한 증상으로 인해 해열진통제만 복용할 경우 진단이 늦어질 수 있어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시는 10개 모든 군·구가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해당함에 따라, 모기 서식이 활발한 지역을 중심으로 방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 말라리아 환자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한 진료체계를 가동 중이며, 예방수칙에 대한 시민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밤 시간대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밝은 색의 긴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하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달 12일부터 6주간 지역 내 보양식 전문 일반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등 불법행위를 단속해 업소 4곳을 적발했다. 이번 단속은 보양식 이용이 많은 일반음식점과 외국산 염소고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음식점 등을 집중 점검해 축산물의 불법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속 결과 ▲갈비탕의 원재료인 호주·뉴질랜드산 소갈비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한 A 업소 ▲미국산 쇠고기를 원재료로 사용한 보양국밥을 국내산 한우로 거짓 표시한 B 업소 ▲호주산 염소고기의 원산지를 국내산과 호주산으로 혼동 표시한 C 업소 ▲축산물의 원산지 기재 영수증과 거래명세서를 6개월간 비치·보관하지 않은 D 업소가 적발됐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식품접객업에서 원산지를 거짓·혼동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으며, 원산지 기재 관련 영수증 및 거래명세서를 비치·보관하지 않은 경우에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 특사경 관계자는 “최근 외국산 염소고기 수입이 늘면서 보양식 재료 유통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는 만큼, 이러한 흐름에 철저히 대응
김교흥 국회의원이 위기에 빠진 철강·석유 업계를 지원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김 의원은 “최근 탄소중립으로 인한 산업구조 전환에 이어 글로벌 공급과잉, 경기침체, 미국 관세전쟁, 중국발 저가 물량공세 등으로 철강·정유·석유화학 등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이끌어온 기간산업들이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며 “특히 인천, 포항, 울산, 광양, 여수, 서산, 당진 등 해당 산업을 기반으로한 지역에서는 신규투자가 줄고 가동을 멈춘 공장이 늘어나며, 고용축소 등 지역 경제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은 산업위기지역 등으로 지정된 지역에 기업이 투자하는 경우 투자금액에 대한 투자세액공제 제도를 신설하는 것이 뼈대다. 특히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내 기업의 설비투자에 대해 대기업은 투자액의 3%, 중견기업 7%, 중소기업은 12%에 상당하는 금액을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한다. 중소·중견기업에 더 두터운 혜택이 가도록 법안을 설계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산업 재구조화, 제품 고도화를 위한 투자에 지원이 이뤄져 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제3기 도시재생자문단’으로 도시·건축·상권 등 15개 분야의 학식과 실무경험을 겸비한 전문가 20명을 위촉했다. 3기 자문단은 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담당하는 ‘운영위원회’ 및 신규 공모사업 선정과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컨설팅단’으로 역할을 이원화할 계획이다. ‘컨설팅단’ 단독으로 운영됐던 1·2기와 다르게 3기는 센터의 운영지원을 위한 ‘운영위원회의’를 신설, 자문단의 역할을 구체화해 효과를 확대할 예정이다. 류윤기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도시재생 분야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겸비한 자문단과 변화하는 도시재생의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인천도시재생사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가 고무보트 밀입국 기도자를 신고한 선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인천해경은 23일 중구 인항파출소에서 107태성호 장복훈 선장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지급했다. 장 선장은 지난 3월 8일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26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 국내로 밀입국을 기도하던 고무보트를 발견, 신속하게 신고해 우리나라 영해를 침범하기 전 해양경찰이 고무보트에 타고 있던 중국인 2명을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이광진 서장은 “해양경찰이 광활한 해역에서 국경질서를 수호하는 데 있어 이번과 같은 어업인들의 관심과 신고는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해경은 어업인을 대상으로 밀입국 신고를 독려하는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영해를 침범하는 밀입국 기도를 사전에 차단하고 검거하기 위해 해상경계 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