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문화재단은 약 6개월의 객석 증축 공사를 마치고 용인포은아트홀을 오는 18일 재개관한다.
공사를 통해 110만 용인특례시에 걸맞은 1525석 규모의 객석 수를 확보했으며 무대 시설 개선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 예술을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객석 1, 2층은 객석부 후면의 유휴 공간과 2층 중앙 및 측면 발코니 구역을 확장해 객석을 추가 설치했으며, 특히 측면 발코니의 확장된 공간은 객석의 개념을 넘어 제2의 무대로 활용하도록 했다. 아울러 1층에만 있던 휠체어 석을 2층에도 추가 설치하여 장애 관객에 대한 객석 선택권을 확장했다.
공연장과 객석 수에 맞춰 무대 음향 등 다양한 시스템도 정비했다. 객석 포지션 변화에 맞게 최신식 메인 스피커와 딜레이 스피커 장비를 추가 설치해 보다 많은 관객이 섬세하고 편안한 공연 음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무대 좌우측 상단에는 136인치 LED 자막기를 설치해 공연 내용 및 안내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공연장 로비는 관객의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상단 전면과 포토월에 대형 LED 전광판을 신규로 설치한다. 로비는 사업 홍보 영상을 노출하는 동시에 사진 촬영의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용인포은아트홀의 재개관을 앞두고 재개관 기념 이벤트와 공연을 준비했다. 18일 재개관 기념 공연 ‘환영’이 진행되며 상성 기획 공연 ‘토요키즈클래식’은 회차 당 150석을 한정 조기 예매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진행될 용인포은아트홀의 다양한 공연 정보는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