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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KT, 도로공사 상대로 3연패 탈출 도전

KT, 3연패 빠지며 15승 13패로 리그 5위
부상 해먼즈의 빈자리를 메꾸는 것이 관건

 

최근 3연패에 빠지며 중위권으로 밀려난 수원 KT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수원 KT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와 방문경기를 치른다. 

 

현재 15승 13패로 리그 5위에 위치한 KT는 이번 경기 승리를 통해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KT는 이번 시즌 내내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에이스 허훈은 지난해 11월 왼쪽 엄지손가락 골절로 약 한 달 반 동안 결장했고, 하윤기와 문정현도 각각 무릎과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팀 내 핵심 자원들이 이탈했다. 

 

여기에 틸먼의 대체선수로 영입된 조던 모건이 햄스트링 파열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며 전력 공백은 더욱 커졌다.

 

다행히 지난해 말 부상자들이 복귀해 새해부터 연승 행진을 달려 3위까지 오른 KT는 지난 5일 서울 SK전 이후 다시 부진에 빠져 3연패를 기록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1옵션 외국인 선수 레이션 해먼즈까지 부상으로 이탈하며 전력의 추가적인 약화가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KT는 최근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조엘 카굴랑안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174cm의 작은 신장을 가진 카굴랑안은 최근 2경기서 평균 득점 8점, 2.5리바운드, 6어시스트, 2.5스틸을 기록하며 기민한 플레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빠른 움직임과 신체 밸런스는 KT의 전력 공백을 메울 중요한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KT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맞대결은 두 팀의 시즌 향방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재 리그 4위를 두고 경쟁 중인 두 팀은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

 

KT는 앞서 한국가스공사를 꺾으며 연패를 끊은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조직력을 발휘하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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