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3 (목)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7℃
  • 맑음서울 7.4℃
  • 맑음대전 10.1℃
  • 맑음대구 12.0℃
  • 맑음울산 11.9℃
  • 맑음광주 11.2℃
  • 연무부산 12.6℃
  • 맑음고창 8.6℃
  • 맑음제주 13.0℃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9.5℃
  • 맑음금산 8.9℃
  • 맑음강진군 12.7℃
  • 맑음경주시 11.9℃
  • 맑음거제 11.9℃
기상청 제공

'트럼프 전기차 보조금 폐지 예고'...산자부, 자동차 업계와 대응 논의

23일 자동차 민관 대미 협력 태스크포스 회의 진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기 자동차 소비 보조금 철폐를 검토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자동차 업계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산자부는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 주재로 '자동차 민관 대미 협력 태스크포스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사와 행정명령을 통해 발표한 정책 방향 중 국내 자동차 업계에 해당하는 내용을 나누고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앞서 미국 트럼프 정부는 자동차 환경 규제를 완화하고,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전기차 보조금 폐지 등의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선언했다. 

 

참석자들은 관련 행정명령이 실제 실행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만약 정책이 구체화된다면 우리 자동차 산업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들은 정책 입안 초기에 적극적인 접촉을 통해 미국 정부에 한국 측 입장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한편, 정부와 업계가 함께 정보를 공유하며 기민하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박 정책관은 "앞으로도 미측 동향을 지속 확인하고 업계와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라며 "풍랑 속에서도 우리 업계가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