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1월 총 54만997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설 연휴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한 4만 6054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 역시 1.4% 감소한 26만 4345대 판매에 그쳤다.
세단은 그랜저(5711대), 쏘나타(3620대), 아반떼(5463대) 등 총 1만 4806대가 판매돼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RV 역시 싼타페(4819대), 투싼(3636대) 등 주요 모델의 판매가 부진하며 총 1만 4836대 판매에 머물렀다.
상용차 부문은 포터(3335대)와 스타리아(2484대)가 각각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1762대가 판매됐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2730대), GV80(2692대), GV70(2739대) 등 총 8824대가 판매되며 비교적 선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설 연휴에 따른 근무일수 감소로 국내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7.5% 감소한 4만 6054대를 판매했다”며 “매크로 불확실성 확대 전망에 따라 선제적 리스크 대응 역량을 제고하고 현지 판매 및 생산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세대 HEV 및 전기차 신차 출시 등을 통해 글로벌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톱 티어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