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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미 성남시의회 의원 “시, 노인일자리 확대 시급”

17일,  제300회 임시회 ‘5분발언'...”월평균 임금 31만 원 그쳐”

 

민영미 성남시의원이 17일 열린 제300회 임시회를 통해 “빠르게 진행되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일자리 확대에 나서야 한다” 주장했다.

 

민 의원은 "성남시 고령화의 예외가 아니다"라며 "2007년 7만 1000명이던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21년 14만 명으로 증가했고, 2025년에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는 2025년까지 약 1만 2400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임에도 “한 달 평균 임금이 31만 원 수준에 그친다” 지적했다.

 

또한, “국민연금연구원이 분석한 65세 이상 1인 최소 생활비 124만 원의 4분의 1 수준”이라며 “어르신들의 역량을 활용한 일자리는 전체 노인일자리의 14%에 불과해 다양한 노인층의 수요를 충족하기엔 부족한 실정”이라 덧붙였다.

 

민 의원은 "평균수명 증가와 건강한 노인의 증가, 조기 은퇴 등으로 노인일자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출산율 감소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감소를 보완하고, 장기적으로 노년층의 경제적 자립을 촉진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제안도 나왔다. 민 의원은 ▲연령별 노인층 특성을 반영한 노인일자리 기본계획 수립 ▲민관 협력을 통한 노인 친화적 일자리 개발 ▲노인친화기업 제품·서비스의 판로 개척과 공공기관 우선구매 등을 제안했다.

 

그는 "초고령사회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성남시가 노인일자리 확대를 단순한 복지가 아닌 사회·경제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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