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는 3월 21일까지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장소 7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맞벌이 가구 등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6세에서 12세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상시·일시 돌봄과 다양한 체험활동 및 학습·놀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돌봄 운영기관이다.
파주시는 맞벌이 가구의 증가와 운정 신도시 초등학교 개교 지연, 과밀 학급 등으로 공적 돌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 돌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파주 전역 62곳에 '파주형 다함께돌봄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총사업비는 283억 원을 투입해 기존에 운영 중인 15곳 외에도 2029년까지 47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 7곳을 공개 모집하며, 다함께돌봄센터는 전용면적 66㎡ 이상인 아파트 주민공동시설, 제1종 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 및 노유자시설 등에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최소 5년 이상 무상제공이 가능해야 하며, 시설 주변 50m 이내에 청소년 출입금지업소가 없는 안전하고 접근성이 좋은 장소여야 한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리모델링비 5000만 원과 기자재비 2000만 원, 설치비, 운영비·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설치 장소가 정해진 후 운영 자격을 갖춘 민간위탁기관도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