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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 KT, 부산 KCC 상대로 연승 도전

KT, 저조한 슛 성공률 문제...컨디션 회복 중요

 

프로농구 수원 KT가 부산 KCC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KT는 2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CC와 방문 경기를 치른다.

 

KT는 지난 26일 안양 정관장을 63-56으로 제압하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이 승리로 22승 17패를 기록한 KT는 2위 그룹과의 격차를 2.5경기로 좁히며 상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하지만 상위권으로 가기 위해선 여전히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았다.

 

KT의 가장 큰 문제는 공격력의 부재와 부정확한 슛이다. KT는 정관장전에서 1쿼터 야투 성공률이 21%에 그쳤고, 허훈이 부상 여파로 인해 슈팅 감각이 떨어지면서 팀 전체의 공격 효율이 낮아졌다.

 

세트 플레이는 물론 선수들 간의 패스도 원활하지 않았다. 전반전 내내 단조로운 공격 루트로 상대 수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2쿼터까지 12점 차로 끌려갔다.

 

현재 KT는 야투 성공률 40.6%로 10개 구단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3점슛과 자유투 성공률에서 각각 7위, 10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러 슛 정확도가 문제로 지적된다.

 

이번 KCC와의 경기에서 KT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슛 정확도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 7위 KCC(15승 25패)는 현재 8연패에 빠져 있지만, 야투 성공률은 45.7%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KCC는 26일 고양 소노와의 경기에서 95-86으로 패했지만, 라렌이 26점을 올렸고 허웅, 이승현, 전준범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뒷심을 발휘해 소노를 압박했다. 따라서 KT는 초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KT가 이번 경기 승리를 위해서는 허훈의 컨디션 회복과 해먼즈의 안정적인 경기력 그리고 정교한 세트플레이를 통한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리는 것이 급선무다.

 

휴식기를 보내고 본격적인 후반기 열전이 시작된 가운데 KT의 봄농구를 향한 발걸음이 얼마나 가벼워질 수 있을지 이번 경기에 눈길이 쏠린다.

 

[ 경기신문 = 류초원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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