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의회는 3월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제282회 임시회를 열었다.
김병전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부천시민의 오랜 염원이던 과학고 유치가 확정되었다. 부천시만의 특색 있는 교육인프라를 조성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밝혔다. “우리 의회는 지난해 부천시 종이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종이 인쇄물을 45% 감축한 데 이어, 올해는 전자파일 배부 확대로 종이책자를 점진적으로 감축하며 탄소중립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부천시가 전국 최악의 실업률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부천일자리센터 접근성과 편의성 증진,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확대, 일자리 네트워크 활성화는 물론 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원도심 노후시설 등을 면밀히 점검하여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서 ▲제282회 부천시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2024회계연도 부천시 결산검사위원 선임안,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2024회계연도 부천시 결산검사위원으로 대표위원인 박순희 의원을 비롯해 회계사, 세무사, 교수 등 5명을 선임했다.
시정질문에는 19명의 의원(구두 8, 서면 11)이 참여해 시의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 제시에 나섰다.
이번 임시회에서 접수한 안건은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을 포함해 모두 17건으로, 소관 상임위원회는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조례안 등을 심사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소관 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 청취 등 안건 처리 후 회기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