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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힘, ‘연일 1인시위’ 김동연 지사 사퇴 촉구

김동연 지사 1인 시위 관련 비판 입장 밝혀
“경기도정 혼란에도 도지사는 마이웨이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연일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경기도지사를 향해 “경기도정 혼란에도 불구하고 마이웨이 중”이라며 즉시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11일 성명을 통해 “(김동연 지사가) 어제는 수원역에서 오늘은 광교중앙역에서 팻말을 든 몰상식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전날(10일) 오후에 이어 이날 오전 수원에서 ‘내란수괴 즉시파면’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는데 도정을 최우선시해야 할 도지사에게 적합하지 않은 행보라는 점을 비판한 것이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도지사에게는 무엇보다 도가 1순위여야 한다”며 “적어도 ‘경기도지사’라는 자리에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서울세종고속도로 안성 구간 교각 붕괴 사고, 포천 오폭 사고에 안타까운 수원 일가족 사망 사건까지 도 곳곳에 사건 사고가 많다”며 “관리 부실을 체계적으로 살피고 허점이 드러난 돌봄 시스템도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히 살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 지사의 행보와 관련해 “인기몰이를 하려고 팻말을 들기보다 민생에만 집중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이라며 “민생 해결을 위한 양당 대표의 민생위원회 제안도 나 몰라라 하는 뻔뻔한 도지사가 아닌가”고 우려 목소리를 냈다. 

 

이날 김 지사가 발표한 ‘경기도 기회타운 3대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행정”이라며 “뭐 하나 제대로 진행된 것 없이 시늉으로만 그친 사업이 한두 개가 아니다”라고 쓴소리를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그렇게 정치적으로 주목받고 싶으면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정당인으로 활동하면 될 일”이라며 김 지사의 사퇴를 재차 촉구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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