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직업계고·일반고 취업위탁반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2025 직업진로캠프'를 운영한다.
12일 시는 지난 6~7일 삼일고등학교에서 시작된 '2025 직업진로캠프'가 수원정보과학고, 수원하이텍고, 수원공업고, 매향여자정보고, 수원농생명과학고 등 8개 직업계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일반고 취업위탁반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다음 달 중 수요 조사를 거쳐 5~6월 운영할 예정이다.
캠프에서는 학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입생 대상 '직업 진로탐색 프로그램', 졸업 예정자 대상 '직업 진로탐색 설정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일반고 취업반 학생 대상 '선택 직무 파악 및 사회 초년생 맞춤 교육'이 이뤄진다.
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전문노무사가 근로기준법 등 노동인권 교육을 해 학생들이 기본적인 노동법을 이해하고, 근로 환경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직업계고·일반고 취업 희망 학생들의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과 학교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지원 정책을 더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