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건설이 올해 첫 도시정비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동부건설은 약 800억 원 규모의 '망우동 509-1 가로주택 정비사업'의 시공권을 따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509-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8층 3개 동 규모의 아파트 192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사업지는 코스트코 등 생활 편의시설과 초, 중, 고교 등 교육시설이 인접해 주거 인프라가 풍부한 선호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경의중앙선 망우역과 7호선 상봉역이 도보권에 있는 더블 역세권이며, GTX-B 상봉역과 복합환승센터의 개통 및 개발이 예정돼 있어 동북권 교통 요충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상봉터미널과 이마트 부지 등 개발 호재가 많아 높은 미래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동부건설 측은 센트레빌 브랜드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단위세대 특화설계, 합리적인 공사비 제시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중랑구 묵동 장미아파트 정비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이번 사업지 수주를 통해 중랑구 지역에서 사업지를 한 곳 더 추가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중랑구 지역은 GTX-B 노선, 면목선 등 교통 호재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중랑천 수변공원 조성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집중되면서 최근 재개발,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센트레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사업성이 양호한 우수 사업지를 선별해 올 한해 적극적으로 정비사업 수주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